수영을 시작하고 점점 장비욕심이 생기면서 검색으로 알게된 샥즈 오픈스윔 s700! 가격의 압박에 망설이고 있는데, 오픈스윔을 친동생과 조카들이 생일선물로 준비했다고 하더라구요☺️
설레는 마음에 평소 물 속에서 듣고 싶던 플레이리스트를 폴더에 담아 수영장으로 갔습니다~
라라랜드ost를 들으면서 수영하는데,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고 ㅎㅎ (파우치에 동봉된 귀마개를 귀에 꽂으면 좀 더 선명하게 들립니다~)
평소 수영운동량이 1000미터도 겨우 채웠는데, 오픈스윔을 오픈하는 날 1500미터를 넘기며 애플워치 최장기록 수영운동뱃지도 받구요
샥즈와 함께하니 수영도 자전거도 즐겁게만 느껴졌습니다~ 자전거 탈 때도 좋더라구요!
그렇게 한달쯤… 수영장에서 샥즈를 분실하게 되었고, 무척이나 속상했습니다~
물속에서 항상 노래를 들으며 수영하다가 샥즈가 없으니 의욕도 상실하고 수영이 재미가 없었습니다.
실제로 매일 가던 수영도 의욕이 안생겨서 몇 일 수영을 안가기도 하구요… 일주일내내 분실물 찾으면서 기분이 가라앉고해서 고민하다가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큰 맘먹고 다시 구입하게되었습니다~
선물받은 색상이 블랙이였고 마음에 꼭 들어서 이번에도 블랙을 선택할까 했지만, ‘혹시나 분실물을 찾으면..’ 이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색상인 블루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 블루선택했는데 와우! 블루도 색깔 넘 예뻤어요~ 새로 구매한 샥즈를 끼고 수영을 하는 순간 저는 직감했습니다 ㅎㅎ‘아 이제 샥즈는 내 수친(수영친구)이다.. 없어서는 안된다..’
분실 후에는 다른 수영장비보다 항상 샥즈 1순위로 먼저 챙기게 되네요~
수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오픈스윔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!

